비타민 C가 지구력 향상을 방해했다?
운동 후 비타민 챙겨 드시나요? — 그런데 운동 안 해도 문제라면? 운동 후 비타민 챙겨 드시나요? — 그런데 운동 안 해도 문제라면? 운동은 몸에 활성산소(ROS)를 만듭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산화 스트레스를 막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운동 후 고용량 비타민 C·E를 챙겨 드십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 연구 1 — 비타민 C가 지구력 향상을 방해했다 📄 Gómez-Cabrera et al. — Am J Clin Nutr, 2008 매일 비타민 C 1g을 복용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오히려 지구력이 덜 향상됐습니다. 미토콘드리아를 새로 만들어내는 유전자 스위치들이 비타민 C에 의해 덜 켜졌기 때문입니다. 🔬 연구 2 — 인슐린 민감도 개선도 막혔다 📄 Ristow et al. — PNAS, 2009 비타민 C·E를 함께 복용한 그룹은 운동을 해도 인슐린 민감도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몸이 스스로 만드는 항산화 방어체계(SOD, 글루타치온 과산화효소)조차 잘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 연구 3 — 운동을 안 해도 고용량은 문제일 수 있다 📄 Miller et al. — Ann Intern Med, 2005 | 대상 135,967명 비타민 E를 하루 400IU 이상 고용량으로 복용한 그룹에서 전체 사망률이 소폭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150IU를 넘어서면서 용량이 늘수록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단, 2014년 건강한 성인 142,219명을 재분석한 연구(Biesalski et al.)에서는 같은 용량 범위에서 사망률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고용량 비타민E = 위험"은 아직 학계에서도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