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전이 4기 췌장암에서 생존하다 — CA 19-9 수치의 드라마틱한 변화 7750에서 47로
간전이 4기 췌장암에서
생존하다
CA 19-9 수치 7,750 → 47 | 8개월 항암 | 복강경 수술로 종료
작년 5월, 페친 김은영님이 췌장암 진단으로 연락이 왔다.
간 전이 4기 췌장암. 종양 크기 4.8cm.
보통 간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4기 췌장암 환자가 수술 가능한 경우는 1% 미만이다. 사실상 '수술 불가능' 단계로 분류되며, 항암 화학요법을 통한 생명 연장과 삶의 질 유지가 1차 목표다.
특히 선택된 항암제(젬시타빈+아브락산)는 부작용이 강한 편에 속해 도중에 포기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위로와 격려를 전하면서, 항암제 독성을 고려해 암환자 영양식 2배 복용을 권유했다.
▲ CA 19-9 수치 변화 그래프 (Blogger에 업로드 후 URL 교체 필요)
▲ 항암 치료 8개월 중의 발 피부 상태. 의료인 누구도 이 발이 췌장암 투병 중인 환자의 발이라고 믿지 않았다. (Blogger에 업로드 후 URL 교체 필요)
핵심 포인트 3가지
췌장암 항암제(젬시타빈+아브락산)는 반응률이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CA 19-9 수치가 8월 7,750에서 12월 47로 떨어졌다. 항암 기간 내내 체력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된 것이 이 결과를 가능하게 했다.
4기 전이성 췌장암 환자의 평균 항암 기간을 고려하면, 8개월 만에 수술 가능 단계로 전환된 것은 이례적이다. 체력이 버텨주었기에 의사도 과감하게 수술을 결정할 수 있었다.
사진 속 발의 피부 상태가 깨끗하다는 것은, 항암제의 독성을 견디는 신체 정화 시스템이 정상 가동되었다는 뜻이다. 젬시타빈+아브락산의 대표적 부작용 중 하나가 손발 피부 변화(손발 증후군)다. 이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젬시타빈+nab-파클리탁셀(아브락산) 병용 요법은 단독 젬시타빈 대비 더 강력한 항종양 활성과 더 긴 생존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시에 이 병용 요법은 근육 소모(Cachexia)와 강한 전신 독성 부작용을 동반하는 것으로 임상 연구들이 보고하고 있다. 체력과 영양 상태의 유지가 항암제 반응률 및 치료 지속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누적되고 있다.
참고: Chen IM et al. J Clin Oncol. 2025;43(18):2107-2118 / Nature Scientific Reports.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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